[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관내 엘리베이터가 설치 된 공동주택 846개 동, 엘리베이터 2018개소에 승강기 조작버튼 부착용 항균 필름을 직접 방문해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는 버튼 터치로 인한 주민 간 교차 접촉이 빈번해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공간이다. 이번에 배부된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들어 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교차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관리사무소가 있는 아파트에는 관리인을 통해 항균필름의 효과와 부착방법에 대한 안내 후 배부를 실시했으며, 관리인이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는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 방문해 엘리베이터에 항균필름을 부착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엘리베이터 항균 필름 부착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진주시는 주민 밀접 주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시민 각자의 개인위생관리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철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