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 급식 납품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를 재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흐름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운 지역농가와 급식 납품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이번행사는 4월 14일∼17일까지 소요물량에 대해 수요조사를 한 뒤, 서포농협 등 판매처와 협의 후 4월 22일부터 사천시청 직원과 기업체, 사천교육지원청 등 수요처로 공급 예정이다.
사천시는 지난 3월부터 직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하여 신선농산물 700세트를 공급하였고, 부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애느타리버섯, 친환경 쌀과 찹쌀 등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꾸려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위기상황을 딛고 우리농업인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