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 및 북상면, 위천면, 신원면 지역에 환승형 마을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2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노동시간(52시간) 단축으로 인해 노선조정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거창군에서는 최적화된 노선 개편을 위해 2019년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노선개편 및 국토교통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인 환승형 마을순환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노선개편의 주요 변경내용은 지간선 체계 도입으로 ▲북상면, 위천면, 신원면에 마을 순환버스 운행, ▲거창읍내 노선 중 김용, 가지리 노선이 시내버스 노선에 병합되어 운행, ▲신원노선의 청수, 월평 병합 및 시간변경 등 거창군 전체 노선에 대해 시간 변경 및 노선이 조정돼 운행된다.
특히, 거창군에 처음 도입되는 환승형 마을순환버스의 경우, 이용객이 주로 고령자인 만큼 환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승형 도우미를 채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노선개편 및 환승형 마을순환버스가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철저한 홍보를 통해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특히, 환승형 마을순환버스 경우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세대 시간표 배부 등 사전 홍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