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관내 6개 광역상수도 배수지에 대한 대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관리하는 광역상수도 배수지는 사천정수장에서 최종적으로 생산된 수돗물을 저장해 각 가정이나 수용가에 직접 공급하는 시설이다.
군은 반기별 1회 청소하는 규정에 따라 수돗물 저장탱크 물때 등을 제거하는 등 배수지 내부 청소와 함께 소독작업을 실시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군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진교면 율원배수지, 진교배수지, 금남면 덕천배수지, 양보배수지 순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특히 배수지 청소에 따라 24일 진교면 율원·송원·화포, 26일 진교면 그 외지역 등 일부지역의 단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배수지 외에도 수도시설의 청결한 관리로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적기에 청소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심경보 수도사업과장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수인성 바이러스보다 염소 소독에 약하므로 정수장에서 철저한 수처리만으로 99.9% 제거된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