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3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거창군 영농 현장을 방문, 우수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과 밀착된 농업기술 교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거창읍에 위치한 ‘봉농원’과 ‘이수미 팜베리’를 차례로 방문해 농촌융복합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봉농원(대표 류지봉)은 거창읍에 위치한 딸기농장으로 201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및 농업마이스터에 선정돼 딸기농장 27동, 가공시설, 체험·교육장 등을 갖춘 융복합 사업장이며, 특히 2015년에는 농업·농촌 활성화 부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수미팜베리(대표 이수미)는 베리류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직접 만든 다양한 가공품과 농가레스토랑,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주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영농현장을 둘러본 후, 김 청장은 이수미팜베리에서 오찬을 겸한 지역 농정현안 및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거창군을 방문하신 농촌진흥청장님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거창군은 청정한 환경에서 안심먹거리를 생산하며, 농촌융복합산업과 치유농업 등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행복한 농업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선진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장에서는 오늘 방문한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촌융복합산업 발전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