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오는 5월 14일까지 노도 문학의 섬을 문학ㆍ예술의 섬으로 가꾸어 갈 청년활동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도 문학의 섬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알려진 노도(櫓島)를 문학을 테마로 한 섬으로 조성한 곳으로 문학관, 민속체험관, 서포초옥, 작가창작실, 야외공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년활동가는 총 1개 그룹(2명)을 선발하며, 노도 문학의 섬 작가 창작실에 상주해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 창작활동을 맡게 된다. 월 170~190만원의 임금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수당을 지원받으며, 임금과는 별도는 연 1회 창작활동 지원금 500만원도 지원받는다.
신청자격은 만 44세 이하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으로, 노도에 상주하면서 연 1회 이상 창작물 발표가 가능한 활동가다.
현장 설명회는 5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상주면 벽련항에서 출발하는 도선에 탑승해 노도로 이동하게 된다.
청년활동가로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고,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공모기간인 5월 14일까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으로 방문, 우편,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노도 문학의 섬에 활력을 불어넣어 노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예술의 섬으로 가꾸어 가기 위해 이번 청년활동가를 모집하게 됐다”며 전국의 재능 있는 청년활동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으로 문의하거나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