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고추 정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에 정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추 정식에 알맞은 모종은 너무 웃자라지 않고 잎이 11~13매로 첫 번째 꽃이 피었거나 피기 직전인 모종으로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모가 좋으며 아주심기 전 일주일 정도 경화처리를 해 외부온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고추는 저온에 약한 작물로 갑작스럽게 온도가 떨어지거나 생육 중 야간 기온이 15℃ 이하가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수정이 불량해져 비정상과가 발생하므로 기상청 중기예보를 참조하여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 정식을 실시하도록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칼라병)와 관련하여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하고 있어 바이러스가 의심될 경우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으로 민원 접수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서천군의 기온이 평년보다 1.4℃ 가량 낮아 이른 정식을 피하여 야간 기온이 회복되는 5월 8일 이후에 심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육묘상에서 철저한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실시하여 본 밭 정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