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경남도 차원의 지원책을 내놓으며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22일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임재구 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이 도정질문을 통해 질의한 엑스포 성공 추진을 위한 도의 실질적 지원 대책과 향후 시설활용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지원책과 향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 도지사는 “도의 모든 부서가 함양엑스포의 총괄지원이 가능하도록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였고, 산하기관, 유관기관, 각 기간단체 임직원들이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경남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했다.
또한 임재구 도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하여 코로나19로 연기된 고성공룡엑스포와 함양엑스포의 상생협력방안 여부를 물었고, 이에 김 지사는 “일정변경이 어려울 경우 일부 입장권 패키지할인, 상호 홍보관 운영, 연계 관광상품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위한 다양한 상생방안을 강구하여 두 엑스포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함양군, 고성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9월 25일∼10월 25일까지 31일간 정부공인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상남도와 함양군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무부처로 ‘천 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 개최를 5개월여 앞두고 함양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엑스포 홍보나 관람객 유치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홍보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등 성공개최 기반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과 엑스포조직위는 대형광고탑, 배너, 에드벌룬, 리플릿 등 각종 홍보 수단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차장 조성, 시내 경관 개선, 산삼 음식 개발 등 각종 엑스포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한편 향후 엑스포 D-100일 행사, 성공기원 자전거국토종주대회 등 더욱 적극적이고 색다른 방법으로 엑스포 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엑스포 수익사업의 주종인 입장권 판매는 엑스포 성공의 관건으로 함양군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서 군 공무원들과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과 애향심을 갖고 입장권 판매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한 여파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원 개개인의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지인과 가족 위주의 자율적 판매에도 매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향우회, 자매결연지,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와 더불어 입장권 판매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국내는 물론 국외 홍보활동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엑스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엑스포 홍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적극적인 홍보 등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경기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5개월여 남은 기간 동안 함양군과 경남도, 조직위원회와 삼위일체가 되어 긴밀한 협력으로 엑스포 성공적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