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이진영 기자] 해루질을 하다 실종된 50대가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26일 새벽 0시31분쯤 충남 서산시 간월도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하다 A씨가 실종돼 소방, 지자체, 민간구조세력 등이 대대적인 집중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실종 11시간 여 만인 낮 11시 58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A씨가 숨진 채 떠있던 것이 중부지방해경청 소속 항공수색 헬기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태안해경은 해상수색 중이던 태안해경구조대로 A씨 시신을 수습해 유가족을 통한 본인확인을 거쳐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함께 해루질에 나섰던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25일 저녁 가족과 친구 등 일행과 함께 서울서 간월도로 놀러왔다가 밤 9시 넘어 인근 갯벌에 가슴장화 차림으로 해루질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