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군민 생활에 불편과 인명·재산상 피해가 우려가 있는 주택지 주변 위험 수목을 제거하는 ‘재해 위험목 제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풍 등 강우나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1억 5000만 원을 투입, 수목 362본을 제거할 방침이다.
군은 지역 내 모든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조사하여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목을 선정했으며 대부분 수령 50년 이상의 큰 나무로 일반인들이 벌목하기에는 위험한 수목들로 파악됐다.
제거 대상 수목들은 주택지와 가까워 벌목 시 인접 주택이나 주변의 지장물에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벌목 전문가와 함께 중장비를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해 작업하며 6월 이전에 제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천면 장구리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그동안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불안했는데 이렇게 군에서 위험한 나무를 제거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위험한 나무가 주변에 많은데 사업을 더 확대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주택 피해 우려목 등 산림재난에 의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과 발굴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