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도래하면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령해경은 특별단속 전담반을 편성, 6월말까지 보령지역 내에서 은밀히 이뤄지는 마약류 재배 등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양귀비의 경우 의료시설이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이 관절통, 신경통, 통증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믿고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하는 경우가 잦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는 어촌마을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장소에서 불법으로 재배되는 마약류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대량재배자 등 죄질이 중한 자에 대해 구속 수사 할 방침이다.

또한 외항선, 외국인 선원 등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