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정원 내 주간 재학생 충원율이 102.07%(2020년 4월 1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5.09%보다 6.98% 상승했다. 2020학년도 신입생 충원율도 100%(모집정원 1,129명)를 달성하는 등 대학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99.59%였다.
학생 충원율은 대학 정원 대비 재학생 비율로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지표로도 쓰인다. 일반대학 기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지표 학생충원율은 신입생 충원율 12점, 재학생충원율 8점으로 총 20점으로 전체 평가 점수에서 20%를 차지한다. 2018년 당시 배점 비중은 13.3%였지만 이보다 6.7%포인트가 증가했다. 배점 비중이 커진 만큼 대학에 학생충원율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학사팀 박윤남 팀장은 “신입생 자퇴율과 전년 대비 미복학자, 미등록자 등 대학인지도 상승으로 휴학생이 줄었다”며 “또한, 대학 구성원들이 심리상담사 1급 자격 취득 등 적극적인 학생상담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과기대 입학팀 이미영 팀장은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와 박람회 참여를 늘리는 등 대외 홍보를 강화했다”며 “특히 신입생 전화상담 및 방문 상담에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 가능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조영손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 등록금은 1년 평균 약 377만원으로 사립대학보다 저렴하고 장학금은 학생 1인당 연평균 약 285만원으로 등록금 대비 78%를 학생들에게 다시 되돌려 주고 있다”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의 비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학인지도 상승은 취업률과 질 향상으로 연결됐다. 2019년 정보공시자료와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분석자료 결과 2018년 졸업생 1,146명 중 취업대상자는 1,090명 중 취업자는 703명으로 취업률 64.5%(조사 기준일: 2018.12.31.)로 나타났다. 지난해 63.9%보다 0.6%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 진출 동향 분석 결과 취업자 656명(통계 포함 수) 중 공무원(47명, 7.2%), 공공기관 (37명, 5.6%), 대기업 (34명, 5.2%), 중견기업(79명, 12%), 중소기업(372명, 56.2%), 비영리(74명, 11.3%), 기타(13명, 2.0%)로 나타났다. 근무지역은 경남(48.5%), 서울(18.8%), 경기(10.1%)도 순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