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사업 가시화..
지역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사업 가시화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04/28 15:00 수정 2020.04.28 15:02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위해 37년 시간 흘러
(구)서천화력발전소 1, 2호기 건물 철거 착수
(구)서천화력발전소 1, 2호기 건물이 철거되고 있는 장면.©서천군청
(구)서천화력발전소 1, 2호기 건물이 철거되고 있는 장면.©서천군청

 

[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본부장 임호윤)와 체결한 신 서천 건설세부이행협약서의 전략사업 추진을 위해 발족한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공동 TF팀(이하 TF팀)’이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에 의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TF팀은 로드맵에 의한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구)서천화력발전소 사무실 8개 동에 대한 철거 공사 계약, 건축물 멸실 신고 등 행정적 절차를 완료하고 4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착수한다.

총 시설 용량 40만kW의 서천화력발전소는 지난 1983년 11월 준공된 이후로 지난 2017년 7월 운영을 종료하고 37년 만에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을 위해 일반 건축물부터 철거공사를 진행하여 2022년 3월까지 모든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철거 사업 대상은 마량리 동백나무숲 앞 8개 건물로 오는 5월 말까지 우선 철거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발전소 철거공사는 오는 10월부터 착수할 예정으로 주변 마을의 환경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진·방음 펜스, 살수차 운영, 철거 공사장 살수 등 다양한 저감기법을 활용하여 철거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임호윤 서천건설본부장은 “서천군민하고 약속한 복원사업 로드맵에 따라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일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팀 공동대표를 맡은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은 “TF팀 발족 이후에 로드맵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의 주민 체감도가 낮은 것이 문제로 앞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TF팀은 (구)서천화력발전소 사무실에서 양 기관 1명씩 상주 근무하면서 여러 차례의 실무자 회의 및 TF팀 전체 회의를 통해 폐부지 개발 행정 인허가 용역 착수, 리조트 민간 사업자 공모 지침서 점검 등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전체적인 사항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TF팀은 5월 중에 지구단위계획 용역 착수,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 주민설명회,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한 리조트 건설, 폐부지 내 기타 전략사업 세부 추진일정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