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낚시·레저 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엔진고장 표류사고와 안전 수칙 미 준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령해역 수상레저 사고 발생 건수는 총 394건으로 ‘2015년 55건, ‘2016년 66건, ‘2017년 95건, ‘2018년 92건, ‘2019년 86건, 2020년 현재 8건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수상레저 출항 전 사전점검 미숙으로 인한 엔진 고장, 연료고갈로 인한 표류(8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충돌(6%), 전복(5%)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뒤를 이었으며 올해 발생사고 8건은 모두 엔진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관할 파출소와 함정을 동원해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 및 사고 다발 구역을 중심으로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무면허,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안전 위해사범 등 집중 단속을 병행하여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레저활동 주요 출·입항지에서 안전수칙 안내지 및 충돌발생 위험 등 위급 상황 시 주변에 위험을 알릴 수 있도록 수동 경적기, 호루라기를 안전홍보물로 제작해 계도, 홍보 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구명조끼 필수 착용, 출항 전 안전점검 등 간단하지만 중요한 내용을 활동자들에게 알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활동 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