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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 브랜드 공연 <불구경> 성황리에 끝나..
문화

쏜애플 브랜드 공연 <불구경> 성황리에 끝나

김은유 기자 입력 2017/09/12 10:21 수정 2017.09.12 11:36
무대와 관객의 허물어진 경계, <불구경> 성황리에 종료
▲ 쏜애플/ ⓒ 해피로봇 레코드

[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지난 10일, 밴드 쏜애플이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2주간 총 6회의 공연이 진행된 <불구경>에는 약 2000여 명에 이르는 관객이 함께했다.

콘서트 <불구경>은 쏜애플 결성 후 진행된 첫 장기 공연이자 브랜드 공연으로, 티켓 오픈 시기부터 예매사이트 접속이 어려웠을 정도로 팬들과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공연이다.

 

▲ 쏜애플/ ⓒ 해피로봇 레코드

새로이 런칭된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은 공연장 중앙에 위치한 무대를 관객들이 둘러쌓아 관람하는 고유의 독특한 공연형태는 유지하되, 더욱 풍성해진 무대장치와 조명효과를 활용하여 쏜애플 음악 특유의 짜릿함과 쾌감을 한층 극대화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매 공연마다 한 명의 멤버가 직접 셋리스트를 구성하고 공연 전체를 진행해나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총 6회의 장기공연이 매번 색다르게 진행된 점 역시 관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지난 10일 공연은 이번 <불구경> 공연 중 가장 쏜애플스러운 셋리스트와 멘트 그리고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쏜애플 대표곡 ‘아지랑이’로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이후 ‘낯선 열대’, ‘매미는 비가 와도 운다’, ‘시퍼런 봄’까지 연달아 빠르고 강렬한 곡들로 무대를 장식했고 동시에 공연장 안은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다. 

 

▲ 쏜애플/ ⓒ 해피로봇 레코드

쏜애플의 보컬 윤성현은 “자신들의 첫 브랜드 공연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아 모든 관객께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 좋은 <불구경>으로 돌아오겠다”며 소회를 전했으며, 이어 마지막 앵콜곡 ‘베란다’에서 관객 모두가 함께 후렴구를 떼창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이번 장기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쏜애플은 ‘2017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렛츠락 페스티벌 2017’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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