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공주=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됐던 공주의료원이 다음달 4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주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했으며, 지난달부터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중수본은 최근 확진자 추세와 병상 상황을 고려해 병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충남도는 현재 공주의료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를 천안의료원으로 이송하고 5월 초 전담병원 해제 요청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주의료원은 5월 4일부터 그 동안 중단했던 일반 정상진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호흡기 질환진료를 구분해 시행하고,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 등 강화된 사전 문진을 시행한다.
또한, 입원실도 5월 4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정상화하지만 병문안은 전면 통제된다.
김정섭 시장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로 감염병 전담 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의료체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