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9일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주)(대표 하재청)와 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식은 구인모 군수와 하재청 대표를 비롯해 거창승강기밸리 산학연관의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투자 체결하고, 이어서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주) 사무실 현판 테이프 커팅식과 투자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인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주)는 지난해 12월 ‘거창승강기밸리 이전협의체 출범식’에서 이전확약을 했으며, 이번에 승강기전문농공단지 부지 20,389㎡(6,178평)에 2022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승강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4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매출 1조원이 넘는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인 스페인의 오로나(Orona)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이며, 오로나는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를 통해 국내 승강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가 이번 거창군 투자를 시작으로 국내 승강기시장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 16일 2개사와 135억원, 고용 70여 명 규모의 투자유치협약 체결을 한 데 이어 이번 승강기업체와 60억원 투자, 40여 명 고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