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9일 오전 교내 대학본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 창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업무협약은 주관 기관으로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나섰고 (사)충남산학융합원과 당진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참여해 3개 기관 공동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서에는 충남지역 유일한 창업 거점기관으로써 창업지원 역량을 확장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지역 유망 중장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 비롯한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를 명시했다.
이날 협약 결과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추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중점사업으로는 ▲중장년 유망 창업자, 유망기업의 발굴 및 육성 ▲창업지원 사업의 공유 및 협업 ▲창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경영 기술정보,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 등이 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순천향대에 좋은 네트워크를 많이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앞으로 실질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상조 (사)충남산학융합원 원장은 “순천향대와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 아직은 실험적인 부분이 있지만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충남산학융합원은 지역에 대한 산업 수요조사, 교육훈련과정 운영 등 통해 취업에서 채용까지 일괄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서 지역 특성에 맞는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자동차 관련 실무자 양성과정, CNC선반 등 ‘양성과정’과 ‘청년취업 아카데미’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또 당진시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 운영과 미래자동차 산학연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 사업의 진행을 맡고 있는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지역 내 ▲유망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지역 산업기반 강소 창업기업 육성 ▲선도기업과 코-액셀러레이팅(Co-Accelerating) 플랫폼 구축 ▲현장중심 실전 창업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