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29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 주재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엑스포 준비점검 및 세부실행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함양군 전 국장 및 부서장, 주무담당과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장순천)을 비롯한 본부장 및 부장뿐만 아니라 경남도 항노화산업과(과장 김은철)와 엑스포 민간 자문위원, 엑스포 주관대행사(CJ ENM) 등이 대거 참석하여 엑스포 준비 88개 과제에 대해 점검하고 수립중인 엑스포 세부실행계획에 대해 중간 보고를 받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포 기반시설 등을 준비하는 함양군과 행사 전반을 책임지는 조직위는 자료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보고회를 꾸준하게 개최하여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우선 함양군에서 추진 중인 군 소관 부서별 기반시설에 대한 보고에 이어 엑스포조직위 추진사항, 그리고 주관대행사의 행사 및 홍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엑스포 민간 자문위원들은 ‘엑스포 손님맞이 친절마인드 유도 방안’, ‘깨끗한 도시 미관 유지 방안’, ‘하반기 집중되는 타 지자체 축제․행사 속에 차별화 방안 또는 연계 방안’, ‘함양군의 비싼 물가 이미지 쇄신 방안’등 엑스포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한 과제들을 제안하고 해결방법을 행정에 주문하였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군과 조직위, 경남도, 민간에서 엑스포를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 다르지만 이렇게 한 뜻을 모아 개선사항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논의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시하며, “한 번의 행사를 잘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엑스포 이후 함양군이 산삼, 청정, 관광명소의 이미지로 전국에 자리매김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함양군의 명운이 걸린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모든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 유도를 당부했다.
이어 조직위 장순천 사무처장은 “민간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하며 우려 섞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주민들이 걱정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홍보활동은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엑스포 입장권 사전 판매도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목표달성을 이루겠다. 다만, 9월경 발발하는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9월 25일∼10월 25일까지 31일간 정부공인 국제행사로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 NH농협, 엑스포조직위에서 가능하며, 1차 예매 기간인 6월 30일까지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권 및 입장권 소지자는 엑스포 기간 중(일부 예매시부터 연말까지) 경남도 내 16개 시군 숙박 및 유료관광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할인대상 시설과 할인율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