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와 같은 예측하기 어렵고 치료제 개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감염증 등 다양한 보건의료행정 수요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최근 보건소 조직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전 8개 담당 84명의 직원을 5급 소장이 지휘․감독하던 것을 4급 소장 아래 신설된 보건정책과와 건강관리과 5급 과장 2명이 각각 4개 담당씩 나누어서 관리하게 되어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감염증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급격한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 기능 확대 및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2개과를 신설했다”면서, “그동안 소수직렬로서 승진의 기회가 적었는데 이제는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보건소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칠 수 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군 행정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시점인 지난 2월에 경상남도와 보건소장 직급을 4급으로 책정하는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지역 내 확진자가 9명이었던 코로나19 대응에 한창인 3월 13일 보건소에 2개과를 신설하는 창녕군 행정기구 설치조례와 공무원 정원조례를 군의회(의장 박상재)에서 개정 의결했다.
그리고 보건소장 등 5월 1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보건소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