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가 오는 5월에도 10%의 할인율을 적용한 제천화폐를 100억 원 한도로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별할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비위축,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즉각적인 소비효과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4월에 이어 계속되는 이번 할인은 오는 5월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월 할인구매 한도가 70만원인 지류형은 관내 52개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형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설치한 후 월 30만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제천화폐 모아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유통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 중에 있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선불형 체크카드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인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제천화폐 도입 첫 해인 2019년 280억 원 규모의 판매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올해 역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천화폐 구입·사용과 코로나 정부지원금 지급으로 실 사용자가 4만여 명에 달하며, 5월 현재 약 355억 원의 판매액을 돌파하여 많은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