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다음달 11일부터 황매산 군립공원의 주차요금이 후불요금제로 변경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 4월 `합천군 군립공원 관리 조례`를 개정해 황매산 군립공원 주차요금 체계를 정액제에서 주차 시간에 따라 차등화하는 시간제로 바꾸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다.
이번 후불 요금제가 시행되면 군립공원 주차장의 주차회전율을 높이고 장기주차에 대한 개선으로 효율적인 주차공간 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후불 요금제 시행 시 우려될 출차차량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매표소 출차로 1개소 신규 개설, 정상주차장 사전정산기 설치 등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었다.
변경되는 요금제는 기존 중·소형 차종 기준으로 입차 시 3,000원을 내던 정액요금제에서 기본 4시간 3,000원, 이후 초과되는 시간은 시간당 1,000원씩을 가산하여 출차 시 지불하게 된다.
또한 군은 주차요금 감면 대상도 확대해 운영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경우 50% 감면,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은 주차요금 전부를 면제받는다.
합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