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김종원, 이하 서천지속협)는 서천군 무인도서에서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제361호)와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가 서식하고 있는 무인도서를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조류 전문가와 함께 서천군 무인도서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을 조사하던 중 발견된 무인도서에서는 멸종위기1급 조류인 노랑부리백로 13마리와 저어새 84마리, 멸종위기2급인 검은머리물떼새 2마리가 각각 활동하고 있는 걸로 관측했다.
특히, 조사에 참가한 조류전문가들은 저어새가 일부 산란하고 있는 모습이 관측돼 향후 무인도서에 대한 보존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지속적인 무인도서에 대한 조사 및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조류 서식처 보호를 위한 국가적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