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는 명품청양고추 품질 향상과 농가 편의를 위해 직접 기른 우량 고추모종 배송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각 마을회관까지 배송된 고추모종은 모두 100만 주로 모종을 신청한 2187농가는 본격적인 한 해 농사에 들어갔다.
첨단 공정의 육묘 시스템을 구축한 청양기술센터는 지난 1월 28일부터 파종, 가식, 접목 작업을 거치는 등 우량 모종 생산에 힘을 쏟았다.
올해 공급한 모종 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일반 모종 100원, 접목 모종 200원이다.
모종을 받은 한 농가는 “고추모종은 육묘 기간이 80∼90일로 다른 작물에 비해 매우 길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고 실패 가능성도 높다”며 “품질 좋은 모종을 저렴한 가격에 적기에 공급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양기술센터 관계자는 “모종을 본밭에 심을 때 밑거름 양은 10a(300평)에 요소 24.6kg, 용성인비 56kg, 염화가리 15kg, 붕소 2kg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가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