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민들을 위해 특판 방문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군은 서면개발위원회와 함께 개최 예정이었던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 어민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5월 한 달간 충청남도 소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철을 맞은 ‘자연산 광어·도미 특판 방문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전예약 후 금요일에 해당 기관으로 찾아가 배부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자연산 광어회 1kg 1만 5000원, 자연산 도미회 1kg 2만 원으로 양식 시중가보다 약 40% 저렴한 가격이다.
군은 사전 협의를 위해 방문한 공공기관마다 반응이 뜨거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동순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고 서천군의 싱싱한 수산물을 홍보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펼쳐질 착한 소비가 지역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특판방문행사는 ▲5월 8일 서천군청(4~7일 예약) ▲5월 15일 충남도청·충남지방경찰청·충청남도 교육청(11~14일 예약) ▲5월 22일 논산시청·금산군청·청양군청·공주시청(18~21일 예약) ▲5월 29일 서천경찰서·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서천교육지원청(25~28일 예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