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4일 오전 군수실에서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명이 함께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지원되는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에서 기부하는 재난지원금은 세대별 지원금액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금액만큼 기부하는 방법으로 개인당 25~40만원 정도 기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5월 4일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시행되며, 일반군민은 11일부터 금융기관과 카드사를 통해 소지하고 있는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되며, 읍면에 신청하는 경우는 18일부터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6월 1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되어 있는데 우리군 소속공무원이 선제적으로 기부에 참여한데 대해 감사드리고, 큰 금액은 아니지만 좀 더 생활이 어려운 사람한테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3월 서춘수 군수의 봉급 30%를 4개월간 기부하기로 하였고, 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상여금중 20%인 4억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대응으로 지역 경제살리기에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