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지난달 22일∼이달 5일까지 45일간 지속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지속적 방역체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가 아닌 일상에서 계속되는 거리두기를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교했을 때, ‘생활 속 거리두기’는 방역 조치의 완화가 아닌, 장기화에 대비하는 일상 속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이며, 감염 확산 등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전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군은 모임‧외출‧행사는 기본적인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원칙적으로 허용한다. 다만,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중단‧자제 권고명령 또는 방역지침 준수명령 등의 행정명령을 취한다.
또한,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하여 실외‧분산 시설의 운영을 우선 재개하고, 방역지침 마련 후 단계적으로 실외‧실내 밀집 시설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생활방역 핵심수칙으로는 ▲열이 나거나 증상이 있을 때 접촉 줄이기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두 팔 간격으로 충분히 두기 ▲손은 30초 이상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기 ▲아침 저녁으로 자주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서로를 배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노력하는 사회 만들기 등이 있다.
기타 관련 문의는 함양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