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4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76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4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6명을 포함하여 모두 10명으로 자가 격리중인 사람은 137명이다. 윙스타워 관련해서 추가 검사자는 없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은 어제 1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고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배려 검사에는 지금까지 253명이 검사를 받아 2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배려 검사’에는 3일 현재 581명이 응하여 571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10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509명이 우리 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하였고, 이 중 148명이 인근 사천,산청,하동,남해 4개 시‧군 주민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4차례에 걸쳐 2,361개 업체에 28억 7,800만원의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데 이어, 4일 5차로 지난달 28일까지 신청한 업체 중 구비서류가 적합한 310개소에 3억 5,150만원을 5차로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세부 내역은 ▲행정권고로 자진 휴업한 179개 업체 1억 8,050만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70% 이상 감소한 131개 업체 1억 7,100만원이다. 입증 서류 미비 업체와 4월 28일 이후 신청한 업체도 서류 검토가 끝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어제(3일)까지 3만명의 관광객이진주성을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틈을 타 그 동안 쌓인 답답함을 풀려고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관광객도 있었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물리적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 시는 황금연휴기간에 진주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관람객의 발열 체크 실시, 화장실 등 공공이용 시설 소독 확대, 화장실 관리 인원 충원, 손소독제 비치 장소 확대 등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시의 노력만으로 완벽히 차단할 수 없습니다. 5일 어린이날 진주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께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 나가는 장기적, 지속적인 방역체계입니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모임과 외출, 행사 등을 원칙적으로 허용합니다.
또, 공공시설이 단계적으로 개방되고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학원과 유흥시설도 재개될 예정이다. 시에서도 시설별로 위험도를 고려하여 방역지침 마련 후 단계적으로 재개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에서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2주 안에 10명 가까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확진자들을 감염시킨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이 되어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면 안됩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19의 종료가 아닌 일상 속 방역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