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됨에 따라 군내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군은 6일 재난안전대책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45일 만에 마을회관,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우선 개방하고 스포츠 마케팅, 축제 등 외지인 방문 행사는 추후 정부 동향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공공시설물은 해당 실․과와 직속기관, 사업소장 전담 아래 자체방역을 추진하고 읍․면 단위 시설물(경로당, 마을회관, 버스 승강장 등)은 읍․면장 책임 아래 민간단체와 함께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6일부터 개방하는 시설은 칠갑산천문대, 청남면 동강리 오토캠핑장,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군민체육관 등 328곳이며 11일 개장 예정인 시설은 칠갑산오토캠핑장, 휴양랜드, 자연휴양림, 다목적체육관 등 14곳이다.
보건의료원 입원실 및 건강진단 업무, 치매안심센터, 군청 구내식당도 1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읍․면별 이동건강검진은 15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청양군노인요양원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18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주민편의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개방하는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패는 오로지 군민 여러분의 협조에 달려 있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지켜온 것처럼 조금도 방심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습관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 감염 예방활동을 지속해가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방역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