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용객들이 행정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관광‧체육‧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6일부터 개방하는 관광시설은 파독전시관과 이순신영상관, 노량거북선, 남해유배문학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나비생태공원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광시설 방역에 집중하며 각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체육시설은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게이트볼장, 탁구장, 사격장, 검도장, 유도장 등 실내 체육시설을 6일부터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개방한다. 남해군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조건부 개방했다. 따라서 6일부터는 모든 공공체육시설이 군민들에게 개방된다.
단, 국민체육센터의 헬스장은 25명 이내의 군민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은 40명 이내의 군민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관광․체육시설 개방과 함께 화전도서관도 6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을 이용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자료실 내 열람 및 좌석 이용은 제한된다.
남해문화센터, 남해생활문화센터, 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 등 문화시설은 오는 12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며 보물섬시네마의 경우 코로나19 추이를 좀 더 지켜본 후 5월 말~6월 초에 개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체육‧문화시설은 이용객들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이뤄져야만 지속적인 개방이 가능하다”며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각 시설의 예방소독과 손 소독제 비치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