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창녕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중복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당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시행되면 창녕형으로 먼저 지급한 금액은 뺀 나머지 금액만큼만 정부형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형 지급대상이 소득하위 70%이하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서 군도 중복 지원을 하기로 지급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결정은 창녕형과 정부형의 가구 구성의 차이로 인한 대상 선별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고 군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하기 위해서이다.
한정우 군수는 “우리군은 지난해 마늘·양파 가격폭락과 올해 대구·경북 인접지역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과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겪었다”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른 시간 내 소비로 연결되어 우리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정부형 중복 지급 결정으로 창녕형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창녕형 긴급재난지원금은 5월 1일 기준 대상가구의 59%인 6,942세대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창녕형 대상 군민은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