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7일부터 30개 읍면동 공식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첫 방문지로 나선 신방동에서 주민과의 대화 행사 통해 주민의견을 듣고 필요사항을 답변하는 등 내달 1일까지 각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 챙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방동 주민과의 대화 일정에는 장길성 노인회분회장, 김영한 주민자치위원장, 이상래 바르게살기위원장, 김영철 주민대표 등이 나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주로 제시된 의견은 일봉산 개발 재검토, 체육시설 확대, CCTV 교체, 중앙시장 도시가스 문제, 하수처리시설 증설, 자연녹지 문제, 주민복지센터 설치, 남부순환도로 연결, 남부도로 접속 교량문제 등이다.
박상돈 시장은 “제2의 하수종말처리장 포함 여러 시급한 사안은 빠른 처리 방안을 찾을 것이며 근본적 재점검 필요한 사안들은 각급 과장들로부터 보고 받는 등 종합적·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도로, 체육시설, CCTV 교체, 자연녹지, 주민복지센터 등은 SOC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전체 현황과 소요비용 등 관련한 점검을 마치고 말씀드리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근본적인 재점검 제2의 하수처리장 필요 인식, 환경사업소 현대화 후 예상부지에 체육시설 설치는 오랜 지역숙원사업이다 종합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하수종말처리장 등 주민 공통 관심사는 지역 시의원과 도의원도 함께 검토해야할 문제”라고 참여를 권했다.
지정근 도의원은 “동서균형발전에 대해 동남구와 서북구 상당한 차이 있어 문화적 경제적 복합적으로 발전 추진돼야한다”며 “각 대표들이 의견 제시한 것들이 신방동뿐만 아니라 천안시 전체 의견으로 비춰지는 만큼 시장님께서 스포츠와 문화적인 부분들까지 고루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황천순 시의원은 “시장님과 당은 분명 다르지만 협조할 건 할 거고 견제할 사항 있을 때는 견제하는 긍정적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주민 지원 조례가 곧 통과될 예정으로 여러 지역서 경쟁하겠지만 조례가 통과되면 타 지역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30개 읍면동 순방 일정은 첫날인 7일 신방동, 일봉동, 봉명동을 방문한다.
이어 ▲5월 8일 쌍용3동, 쌍용1동, 쌍용2동 ▲5월 11일 백석동, 불당동 ▲5월 12일 입장면, 성거읍, 직산읍 ▲5월 13일 북면, 목천읍 ▲5월 14일 원성2동, 원성1동, 신안동 ▲5월 15일 문성동, 중앙동 ▲5월 26일 성환읍, 부성1동, 부성2동 ▲5월 27일 동면, 병천면 ▲5월 28일 청룡동, 수신면, 성남면 ▲5월 29일 광덕면, 풍세면 ▲6월 1일 성정1동, 성정2동을 방문 예정이다.
박 시장은 민선 7기 제8대 시정 비전인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새희망 미래도시’ ‘고품격 문화도시’ ‘스마트 교통도시’ 3대 목표와 정책 방향을 알릴 계획이다.
또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듣고 그 결과를 부서와 검토해 시책에 반영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여론 수렴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