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가운데 충남 청양지역 구기자 재배농가들이 1000억 소비시장 창출 움직임에 적극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구기자 재배 3년차 이내 50여 농가는 지난 6일 비봉면 소재 신식농장에서 진행된 농약 안전사용요령 및 재배기술 교육에 참여해 제체역량을 강화했다.
농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차단한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경중 청양사무소장의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충남도 구기자연구소 이보희 팀장의 1:1 맞춤교육에 임했다.
또한 명영석 청양구기자연합사업단장과 신춘식 청양구기자연구회장으로부터 구기자 순자르기 등 현장 기술을 익혔다.
청양구기자는 지난 2006년 지역특구지정, 2007년 지리적표시제 등록, 2014년 주산지지정 등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약용작물로 750여 농가가 73ha 재배규모를 갖고 있다.
청양구기자는 간기능 개선, 기억력 개선, 성기능 개선, 고지혈증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양구기자에 혁신 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융복합사업 개념으로 4년 동안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최고품질 안전 구기자 생산을 기반으로 2030년 1000억 시장 창출에 도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