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로 잠정 휴관 조치한 국민체육센터, 게이트볼장 등 실내 공공체육시설 10개소를 오는 9일부터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동호회와 생활 체육을 위해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설을 개방하며 아직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단체 체육행사는 개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서천군은 공공체육시설 개방에 앞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이용자 손 소독과 살균 소독 등 개방 후 생활 방역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군은 그동안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체육인들이 시설 개방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로 야외활동을 자제했던 군민들에게도 다소나마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학생부 운동선수들의 상급 학교 진학에 필요한 주말리그 경기와 대회의 훈련장소로도 활용돼 선수들의 기량 회복과 실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은 주중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는 1시간 단축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손 씻기 등 이용자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4일 야외 테니스장 등 7개 야외 시설을 개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