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산약초의 고장, 지리산 청정 함양의 약용식물 90여종이 자라는 함양약초과학관이 코로나 19로 휴관하다 오는 12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던 함양약초과학관은 색바랜 외관을 다시 칠하고 실내 전시관 전등을 LED로 교체하여 쾌적하고 밝은 전시·관람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외부에는 꽃길조성, 물레방아 주위 화단조성 등 재개관을 위한 실내외 환경조성을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는 ‘2020 함양항노화산삼엑스포’ 개최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양군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좀 더 쾌적하고, 풍부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휴관 중에 화사한 외관 경관과 쾌적한 전시실 관람 환경 조성하였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다양한 약용작물과 초화류를 주변에 식재하여 약초의 실물을 소개하고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함양약초과학관은 작지만 알찬 운영으로 매년 5,000여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의 산촌유학원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산교육과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등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테마 개발로 함양군 약초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아직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문자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