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 안의면 일원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수확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 효과가 있는 아스파라긴산을 콩나물의 2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아삭거리는 식감과 시각적인 다양함을 줄 수 있어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 먹던 채소라 하여 ‘귀족 채소’라고 불린다.
토양 까다로움이 덜하고 다양한 영양분을 흡수하는 성질로 재배에 큰 어려움이 없는 작물로 꼽히고 있다. 파종 후 3년간 육성해야 육질이 단단한 아스파라거스로 수확이 가능하며, 한번 파종한 하우스에 10~15년 정도는 수확이 가능하다.
함양군에서는 현재 시설하우스 1ha, 5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1kg 규격으로 진공 포장하여 공판장과 도매시장으로 즉시 출하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아스파라거스는 3월∼10월까지 생산이 가능하여 특히 소득이 없는 농한기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함양군의 고소득 틈새 작목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