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하찬석국수배 영재 최강전 결승3번기 3국에서 현유빈 2단이 김경환 초단에게 17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기사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결승3번기는 현유빈2단이 초반 접전에서 승기를 잡은 뒤 완벽한 마무리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현유빈 2단은 강원도 출신으로, 입단전에는 이창호배 초등최강부, 문화체육관광부 초등부를 우승했고, 2016년 2월 제6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의 길로 들어섰다.
제8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우승자는 영재 대 정상 기념대국 특전도 누리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문민종 초단(당시)이 강우혁 2단(당시)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합천군은 이번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첫 대회인 영재최강전 이후 수려한 합천팀VS역대영재 바둑대국(가칭), 영재VS정상 기념대국을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