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안전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작업 안전장비와 보호구를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사업은 작목별 작업단계를 고려한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 및 개선으로 농작업 재해예방과 농업인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성산사과작목회(회장 김태주) 회원 15명을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올해 사업비 5,000만 원으로 안전관리 역량강화교육,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수확운반기, 전동가위, 안전사다리 등 안전장비 12종 52점과 농약방제복, 전동식 호흡보호구, 미끄럼방지장화 등 농작업안전보호구 5종 90점을 보급하고, 안전의식을 고취 시킬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수칙 화판을 제작해 배부했다.
또한, 이날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작목반 과수원에서 안전관리 실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의대학교 김유창 교수의 진행으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작업단계별로 농작업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참여농가들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정우 군수는 “부족한 농촌인력과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작업환경조성에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