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 치매안심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6일부터 고위험 치매 돌봄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생필품 꾸러미 ‘孝 건강세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효 건강세트’는 스스로 간단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구운 김, 전복죽, 사골곰탕, 라면 등 8종류 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75세 이상 고위험 치매사례 관리대상자와 쉼터 참여자 어르신에게 지원한다.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치매전담 담당자의 사전안내 전화 후 직접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독거치매 환자와 부부치매 어르신의 영양관리와 함께 우울함과 소외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치매대상자의 외로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시기니 만큼 다양한 방법을 찾아 지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안부 모니터링과 치매 돌봄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요즘 여전히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치매어르신에게 정이 느껴지는 선물이 되길 바라며 치매를 잘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