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본격적인 학교 개학을 앞두고 각 학교에 예방 물품을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8일 본격적인 개학을 앞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47개소에 코로나19 대응 예방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열린 전달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가 함양교육지원청 이종윤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학을 앞두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지역 내 학교에 배부하기 위해 함양교육지원청에 일괄 전달한 예방 물품은 마스크 1,895개, 손소독제 7,520개, 손세정제 2,600개 등이다. 교육청 소관이 아닌 관내 어린이집에는 군에서 자체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19 예방물품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하는 스티커가 부탁되어 사용시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예방용품을 통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종윤 교육장은 “교육당국에서도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 등 차단을 위한 여러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함양군은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대란 속에서 영유아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하여 마스크를 구입, 배부하는 등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방역 조치의 완화가 아닌, 장기화에 대비하는 일상 속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이며, 감염 확산 등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