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오는 6월19일까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신체·경제적 여건으로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원되는 기기는 인쇄물의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광학문자판독기,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 의사소통용 영상전화기, 지체·뇌병변장애인의 컴퓨터 활용 편의를 위한 특수키보드 등 정보 활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보조기기다.
신청자격은 등록장애인 혹은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 대상이 된다. 다만 이전에 동일품목을 지원 받은 후 재보급 기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보급에서 제외된다.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수혜 이력, 사회활동 참여도 등을 심사·평가해 보조기기가 꼭 필요한 사람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가격의 80%를 지원받고 20%는 개인이 부담,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10%만 부담하면 신청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상담전화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확인한 후 신청서류를 구비, 온라인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신청하셔서 보조기기를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