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8일 오후 3시께 남해평생학습관에서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바다마을학교 사업운영예정자(단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바다마을학교 취지 및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운영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보물섬 행복교육지구사업은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의 협업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남해군과 경남교육청이 각각 3억원의 예산을 부담해 총 6억원의 예산으로 생활터전학교와 바다마을학교를 열어 3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 바다마을학교는 보물섬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여름방학 특색 단위사업으로 남해군 해양시설을 마을학교로 활용해, 마을 중심으로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바다마을학교를 통해 바다와 갯벌로 이뤄진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레저체험(요트, 서핑, 카약 등) 및 연안생태체험(조개잡이, 쏙잡이, 개막이 등) 등 다양한 체험교육을 7월 13일∼8월 16일까지 5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중 사업운영예정자를 모집하고, 관내·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신청을 6월 중 사전 접수할 예정이다. 또 일반예약자에 대해서도 운영 일정에 따라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마을학교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착실히 준비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학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