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유입 통제와 농촌 고령화 등 농번기의 심각한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군 자체사업인 행복지기사업(공공일자리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월 4일∼15일까지 2주간 사업을 중단해 사업참여자들이 영농 현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군은 관내 기업체 500여 곳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 참여 희망자를 신청 받아 기업체와 농가의 여건에 맞춰 영농기의 부족한 일손 해결과 기업체 노동자의 경제적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거양득의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희망기업은 집중 영농시기인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농번기 영농인력 지원 희망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농촌의 심각한 인력 부족도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가자”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