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대합면 대동리 일원에 2017년도 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140만㎡ 규모의 창녕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대합권역 산업벨트 기반시설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창녕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당초 착공 지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창녕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2020년 3월 기획재정부 ‘2020년도 제1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 유턴 및 앵커기업 유치 기대 창녕 영남일반산업단지조성 전망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경기 악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변경과 2021년도부터 편입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3년도 산업용지(분양)를 공급하고 2024년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군은 산업용지 분양시점에 기업이 즉시 투자할 수 있도록 앵커기업 등 신남방정책,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물류시설 등 관련 산업시설 유치를 위해 국내 대기업 등 2,000여개 기업체에 홍보물을 발송했다.
지금까지 100여개 기업체의 입주 의향서를 받았으며 14개 기업체와 366,000㎡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하는 등 산업단지에 입주할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부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에서 국내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이른바 유턴기업 유치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간 장벽으로 세계 각국의 공장 셧다운이 발생하는 등 경제 공황으로 글로벌 기업체서는 생산성의 다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측됨으로 유턴기업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95만 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접한 대구 국가 2차 산업단지 분양 예상가격에 비하여 3.3㎡당 30만 원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장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분양중인 인근 밀양시, 창원시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보통신기술 활용 스마트한 주거공간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
군은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녕영남산업단지와 연접한 대합면 신당리 일원에 1,795세대 규모의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도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 경남도에 승인을 받을 계획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편입토지 보상에 들어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은 당초사업 취지에 맞추어 분양주택의 50%이상을 산업단지내 중소기업 및 인근지역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미니복합타운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상하수도, 교통 신호제어 등 도시의 주요 기능을 지능형으로 네트워크화한 스마트 시티(Smart city)를 건설할 계획이다.
▲ 물류비 절감으로 산업 경쟁력 제고 사회기반시설 확충
창녕영남산단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 중인 기반시설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휴게소 및 나들목(IC)설치와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및 국도5호선 연결하는 4차로 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사업을 2024년도 준공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대구, 창원 등 광역시도와 부산신항과 울산 등 인근 산업단지와 1시간대에 도달 가능한 최적의 장소이다.
기존 창녕 나들목과 현풍 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은 신설되는 대합나들목 이용시 10㎞정도 물류 거리가 단축돼 인근 대구 국가산업단지 및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달성 및 대합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으로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대 된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대구산업철도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서대구에서 창원역까지 산업철도 물류축이 형성되면 부산신항까지 철도로 물류를 수송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생산 효과를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서대구에서 창원역까지의 철도노선은 부울경에서 공동으로 지난 3월에 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착수한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의 한축으로써 영남권 공동 생활권으로 청년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인근 대구국가산업단지, 달성 및 대합일반산업단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과 연계한 신산업 벨트로 창녕영남일반산업단지와 대합미니복합타운이 조성이 되면 6,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4,600여명의 정주 인구가 증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