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1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83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1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8명을 포함하여 모두 10명으로 자가 격리중인 사람은 130명이다.
서울 이태원 클럽 및 주점 등을 방문하였다고 자진 신고한 19명에 대하여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 24일∼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및 주점 그리고 신촌 소재 다모토리5를 방문한 시민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은 어제 1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고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배려 검사에는 지금까지 261명이 검사를 받아 2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5월 10일 현재 집중 발생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관내 대학교 재학생은 680여명입니다. 이 중 630여명이 대면수업 일정 연기 등의 사유로 2학기에 진주로 들어올 예정이고 5월에는 50여명이 진주에 들어올 계획입니다. 이들 학생도 진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0일 현재 639명이 응하여 629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10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552명이 우리 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하였고, 이 중 153명이 인근 사천,산청,하동,남해 4개 시‧군 주민으로 확인됐다.
시는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6번째 지급한다.
아울러 지난 5차례에 걸쳐 2,671개 업체에 32억 2,950만원의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데 이어, 11일 6차로 5월 7일까지 신청한 업체 중 구비서류가 적합한 875개소에 10억 2,75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세부 내역은 ▲행정권고로 자진 휴업한 247개 업체 2억 4,820만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628개 업체 7억 7,930만원입니다.
입증 서류 미비 업체와 5월 7일 이후 신청한 업체도 서류 검토가 끝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겠습니다.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 권고를 하고 클럽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클럽 이용자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지역사회로의 추가 확산 위험이 큽니다.
우리 시는 정부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지난 9일 관내 유흥시설 256개소에 운영 자제 권고 문자를 발송하고 방역 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11일부터 단란주점을 포함한 모든 유흥주점 373개소에 대하여 변경된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하여 클럽 형태의 유흥시설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검토하고 있다.
유흥시설을 운영하려면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등의 방역지침을 지켜야합니다.
또, 방역관리자는 현장에서 신분증과 전화번호 확인과 함께 출입자 명단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용자들도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 때를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정부 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변경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전시실만 부분적으로 개방한 진주목공예전수관을 21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관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육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수강생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 2월 11일부터 휴관을 하고 있는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확산 위험성이 높아 5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조용한 전파자로 인한 집단감염은 언제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으로 어렵게 쌓은 공든 탑이 일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용한 전파자로 인한 집단감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안이한 방역 인식이 우리 사회를 다시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집단감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생활방역의 주체로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