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청군에서는 성공적인 방역관리로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종교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방역을 병행하며 체육시설, 장애인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단계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조기정착을 위해 차량용 스티커, 현수막, SNS, 가정통신문, 전광판,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종교시설과 요양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에 대해서는 생활방역 지침을 안내하는 등 생활과 함께하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방역이 이뤄지는 방역체계를 뜻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두 팔 간격으로 건강거리 두기 ▲30초 이상 손 씻고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이다.
군은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업을 실시했던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휴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역 내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지난 1월20일∼5월6일까지 권고에 따라 7일 이상(불연속 포함) 휴업에 참여한 업소에게 업소당 100만원의 휴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해당 되는 업소의 대표자는 산청군 경제전략과 지역경제담당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역 내 휴업참여 시설이 40~50곳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빠른 정착과 실천만이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며 “성숙된 군민의식과 저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청정 산청을 지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