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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지영, "머슬마니아는 최고의 피트니스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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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지영, "머슬마니아는 최고의 피트니스 무대"

이대웅 기자 입력 2017/09/16 23:38 수정 2017.09.17 06:40
▲ 지난 상반기 대회 피트니스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지영 선수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16일 서울 강남구 펜트리움에서 '2017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계측이 진행된 가운데, 김지영 선수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들과 딸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이자, 지난 '2017 머슬마니아 상반기 대회' 피트니스 종목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지영 선수는 “사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할까 생각했다"며 참가하는 데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김지영 선수는 "머슬마니아는 누구나 알아주는 큰 대회인 만큼, 그 무대에 다시 한 번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다는 것이 큰 영광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비키니와 스포츠모델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 있을 라스베가스 세계대회를 앞두고 더 많은 출전 경험과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참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머슬마니아의 매력에 대해 김지영 선수는 “요즘 많은 피트니스 대회가 생겨나고 있는데, 그 대회 이름을 일반인에게 설명하면 ‘그게 뭐에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에 비해 머슬마니아는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유명한 대회인 듯 싶어요.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거 같습니다”

이어 “머슬마니아는 다른 타 대회보다 종목이 다양해 자기 몸에 맞춰 출전 선수들의 다양한 매력을 자신의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회인 것 같습니다. 특히 비키니 같은 경우 타 대회보다 여성성을 더 강조하고 있으니 대회를 준비하는 내내 더 여성스러워 지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 김지영 선수가 지난 상반기 대회에서 멋진 덤블링 동작을 하고있다. / ⓒ이대웅 기자

김지영 선수는 “발가락 골절로 포기할까 여러번 생각했는데 이왕 시작한 거 발가락 깁스 한 채로 17센치 구두를 신고, 포징연습을 하며 열심히 운동했다”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식단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사를 유지하면서 준비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우리 아이들 간식 챙겨주고 할 때면 저도 모르게 하나씩 집어먹었어요.(웃음) 먹고나면 속상해 하면서도 목표가 있기 때문에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힘든 여건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대회 출전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우선 우리 회원님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셨어요. 주변에서 제 자랑도 해주시고, 직업도 직업인 만큼 전문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가면 우리엄마 일등했다며, 매일 자랑하고 다녀서 요즘 살맛 납니다”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2일과 2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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