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이교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151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군 전체 2만 6461가구에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1인 40만 원, 2인 60만 원, 3인 80만 원, 4인 이상 100만 원이 지급된다.
군은 앞선 지난 4일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한해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금으로 지급을 완료했다.
일반 군민들은 현금 지급이 불가하며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11일부터 사용을 희망하는 카드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18일부터는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및 우체국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하며, 세대주 명의의 카드에 지급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약 2일 후 방문 신청의 경우 즉시 해당 카드에 지급된다.
선불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군민은 18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 신청이 기본으로, 신분증과 위임장을 소지한 대리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18일과 19일 ‘찾아가는 신청·접수 창구’를 운영하여 각 읍·면 마을회관에 군청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을 받아 군민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신용·체크·선불카드는 8월 31일까지 충남도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가전 판매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8월 말까지 지역 내에서 일시에 소비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를 위해 재난지원금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모든 군민에게 지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