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연기됐던 제천 관광택시 운행이 12일 제1호 탑승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태권 제천시 관광협의회장, 엄상흠 제천역장 등이 참석해 관광택시 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제1호 탑승객은 경북 경산시에서 제천을 찾은 부부 관광객으로, 간단한 환영행사와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권 2매를 비롯한 기념품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1호 탑승객 박 모 씨(54)는 “코로나 19로 인해 단체관광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라고 평가하며, “제천은 사시사철이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이다. 1호 탑승객이 되어 기쁘고, 제천시 관광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탑승 소감을 밝혔다.
관광택시는 5시간 권(최대 6시간, 5만원)과 8시간 권(최대 10시간, 8만 5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택시 한대를 배정받아 해당 시간만큼 자유롭게 이용하는 전세택시 서비스이다.
1인당 1만원의 패키지 요금을 추가 결제 할 경우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인기 유튜버 “덕자전성시대” 초청 관광홍보, 여행작가 초청 관광택시 팸투어 등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을 위한 홍보 및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