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로 각종 행사·모임이 취소되어 급감한 꽃 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꽃집들의 위기 해소를 위해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담은 꽃 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꽃 나누기’행사는 5월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인사말과 장미꽃 한송이를 전달하는 행사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꽃 한송이와 함께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원경섭씨(유어면, 47)는 “서류를 처리하러 들른 관공서에서 생각지 못한 꽃을 받으니 조금 놀랐지만, 받고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창녕군은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 ‘기념일 꽃 선물’등 일상생활 속 꽃 소비운동으로 시름에 젖은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화훼소비 진작에 동참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꽃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연인들에게도 꽃을 선물하여 마음을 전하고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